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태평양 기단 (문단 편집) == 특징 == '''한반도 여름철 날씨 변덕의 원인 제공자.''' 매년 여름만 되면 악명을 떨치는 [[폭염]], [[열대야]] 그리고 에어컨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의 주범이 바로 이 기단이다. 그렇다고 제때 확장하지 못할 경우엔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장마가 엄청나게 길어지기도 한다.]] 적도에서 데워져 상승한 공기가 극지방을 향해 불어가는동안 일부가 식어서 하강하여 [[고기압]]이 생긴다.[* 100도 수증기는 오직 위로 올라갈 수 밖에 없지만, 가습기에서 나오는 50도 수증기는 밑으로 가라앉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해서 뜨거운 수증기와 차가운 수증기와 중간 수증기로 이루어진 층의 형태다.][* 북태평양 기단이 오직 뜨거운 수증기로 구성된다면, 수증기가 올라가려고 하는 성질에 따라, 고온 건조 기후가 될 것이다. 고온 다습한 이유는, 밑에 있는 차가운 수증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태평양 고기압은 해들리 순환에 의해 생성되는 전형적인 아열대고기압이다. 또한 해상에서 발달하기 때문에 고온다습하며[* 그러나 중심부는 시베리아 기단과 양쯔강 기단이나 티베트 기단만큼은 아니지만 고온 건조한 경우도 있다.], 대기대순환이라는 거대한 규모로 때문에 기단 전체가 매우 안정되어 있다. 북태평양 기단이 한반도를 장악하는건 7월 중하순~8월 중하순이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5월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 받는다.[* 실제로 매우 드물지만 '''4~5월'''이나 '''11월'''에 확장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1월'''에도 확장한 사례가 있었다. [[2002년]] [[1월]]이었는데 초순에는 한겨울답게 [[시베리아기단]]이 확장하여 기록적인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다가 중순부터 [[시베리아기단]]이 북쪽으로 후퇴하고 이 아열대기단이 갑자기 북상하는 바람에 남부지방 중심으로 한낮기온이 '''1월''' 치고 20도 넘게 오른 데다가 습도도 높아져 따뜻하다 못해 습하기까지 하였다. 게다가 한밤중에는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져도 체감온도는 두자릿수였다. 다만 이렇게 확장할 경우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이후에 폭우가 내린다. 대표적인 사례는 2018년 5월. 무려 5월 중순에 확장하여 중부 지방에는 고온다습한 [[2018년 5월 중부권 국지성 폭우 사태|5월 폭우]]를 불러일으키고, 남부지방에는 폭염과 가장 이른 [[열대야]]를 불러 일으켰다. 연평균 기온이 매우 높았던 [[1998년]]에도 '''4월 하순'''에 확장하여 동해안 지역에 고온을 선물하였다. 이때 서풍은 북태평양 해양성 기단이었다. 2011년에도 11월 초에 확장하여 전주 28도, 서울 25.9도를 기록하고 전국 상당수 지역이 기상학적 여름날씨를 보이는 이례적 늦더위가 찾아왔다.] 기단은 5월부터 발생하면서 오키나와 남쪽부터 [[장마]]전선이 형성되고, 이후 6월 초가 되면 [[오호츠크해 기단]]이 [[한반도]]를 장악하고 이 때 [[일본]]에 장마를 보이면서 동중국해를 오르락내리락 하는데 이 무렵부터 이 기단은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기 시작한다. 6월 말부터는 한국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호츠크해 기단과 맞장뜨고 한동안 비를 뿌리다가 오호츠크해 기단을 몰아내게 되면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매우'''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된다.(주로 7월 중하순~8월 중하순) 폭염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특히 여름철에 분지 지형의 도시[* 대표적으로 '''[[대구광역시|대구]]'''가 있다.] 같은 경우에는 낮에 33~36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미칠듯한 폭염을 보이며, 밤에는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를 만든다. ~~그래서 잠을 설치게 된다.~~ [[태풍]]과도 관련이 있는데, 태풍은 북태평양 기단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북태평양 기단이 강력해 한반도 또는 [[중국]]까지 세력을 확장하게 되면 태풍은 한반도에 상륙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 북태평양 기단이 약해 [[일본]]이나 그 아래 태평양까지밖에 확장하지 못한다면, 태풍은 한반도나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그래서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약해지는 가을(특히 '''[[추석]] 전후''')에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하기도 한다. [[시베리아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처럼 [[미세먼지]] 발원지하고는 전혀 다른 방향에 있기 때문에 [[양쯔강 기단]]이 몰고 온 [[미세먼지]]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대기가 안정된 날에는 얄짤없다.~~ 한반도에 가장 오랜기간 머물러 있는 대륙성 기단, 즉 시베리아 기단 및 그로 인한 변질된 이동성 고기압과 달리 오호츠크해 기단과 같이 해양성 기단으로 단발성으로 영향을 주는 기단이다. 즉 7월~8월에 한정되어있다. 다만 그 시기에 폭염이 강해서 체감으로는 길게 느껴진다.[* 겨울 시베리아 기단은 변질되어서 따뜻해질때도 있는걸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